[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265740)가 세포 치료제 기업 셀라토즈테라퓨틱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줄기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연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왼쪽)과 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오른쪽)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엔에프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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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토즈테라퓨틱스는 ‘난치성 질환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을 목표로 국내 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세포 치료제를 포함한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엔에프씨는 셀라토즈테라퓨틱스의 재생의약 치료제를 화장품 소재로 활용해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 가능성을 타진한다.
특히 엔에프씨는 줄기세포 배양액의 핵심 성분인 ‘엑소좀’ 소재에 주목하고 있다. 엑소좀은 줄기세포 핵심 성분의 결정체로 손상된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해 피부 본연의 에너지 활성화를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셀라토즈테라퓨틱스의 줄기세포 엑소좀 성분은 우수한 기능적 효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로, 엔에프씨의 소재 기술력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줄기세포 배양액의 효능은 이미 입증된 만큼, 화장품 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면 시장 상품성은 충분할 것으로 분석된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셀라토즈테라퓨틱스와의 협업 시스템 구축은 화장품 영역에서 전문성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며 “검증된 의약품 성분을 화장품에 적용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