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4·15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에서는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성일종 미래통합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7~8일 서산·태안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21대 총선 후보지지도를 조사(가상번호 휴대전화 50%, RDD 유선전화 50%)한 결과에 따르면, 성 후보는 43.4%, 조 후보는 41.6%의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 범위 내다. 정의당의 신현웅 후보는 4.2%의 지지를 얻었다.
서산에서는 성 후보(43.6%)가 조 후보(40.7%)를 앞섰고, 태안에서는 조 후보(44.1%)가 성 후보(43.0%)를 앞섰다. 신 후보는 서산에서 3.8%, 태안에서 5.0%의 지지도를 얻었다.
서산·태안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38.6%) △미래통합당(35.1%) △정의당(6.5%) △국민의당(5.7%) △민생당(1.6%)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86.8%가 조 후보를, 통합당 지지층의 86.6%가 성 후보를 지지했다. 한편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조한기(42.0%) △성일종(23.1%) △신현웅(22.1%) 순으로 지지도가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1대 총선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 후보 지지도. (자료=리서치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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