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분야에서는 지역경제 문제를 심층 다룬 프로그램들이 눈에 띄었다. △“이러다 지역 붕괴”…거리로 나온 태안 주민들 (LG헬로비전 충남방송)은 정부의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 추진에 따른 태안 지역 경제 붕괴 위기를 조명하며, 지역 사회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국 최다 ‘유료도로 공화국’ 부산 (SK브로드밴드 서부산방송)은 부산 지역의 유료도로 문제를 심층 분석하며, 그 원인과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전국 최대 음식물쓰레기장, 탐욕과 무책임에 ‘악취 진동’ (딜라이브 송파케이블TV)은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위탁업체의 부정행위를 파헤치고,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개발에 떠밀린 ‘영세 조선소’…“대책 없이 문 닫나?” (HCN 부산방송)은 영세 조선소들이 개발 압력에 의해 위기에 처한 상황을 고발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목소리를 전했다.
정규분야 우수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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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황희만 회장은 ”이번 수상작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깊이 통찰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소중한 동반자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중요한 지역 의제에 대한 공론화를 이끌고, 지역발전의 든든한 주춧돌 역할을 하는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문제 해결을 위한 케이블TV 지역채널의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