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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정부 당시 처음 만들어진 해양수산전담비서관은 그간 해양과 해운, 수산 현안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조직 개편 등 과정에서 해양수산 관련 업무가 문재인 정부 들어 농해수비서관으로 통합돼 해양수산 분야만을 전담하는 비서관이 존재하지 않게 됐다.
아울러 강 장관은 최근 일어나고 있는 어선 사고에 대해서도 긴밀한 대응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통영 어선 전복에 이어 이날에는 통영 욕지도 인근에서 어선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강 장관은 “상황이 엄중한 만큼 지자체와 해경 등과 함께 회의를 하며 대응해가고 있다”며 “사고 수습을 우선으로 하되, 현안 대응에 대해서는 소상히 보고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결렬됐던 HMM 매각 협상에 대해서도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재매각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 7일 민생토론회 이후 브리핑에서 “HMM 재매각 계획은 현재로서 없다”고 발언했다. 이날 강 장관은 “관련 부서와 부처들이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재매각 방침 등을 충분히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장관은 해수부의 민생개혁 협의체(TF) 1호인 ‘어촌소멸 극복’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강 장관은 “그간 파편적이던 정책들을 한 데에 모으고, 지역의 의견을 직접 들어 정책에 실효성 있게 반영하고자 한다”며 “어촌이라는 공간의 재탄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