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가족협의회 준비모임, 국조특위에 면담 요청

민변 '10·29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지원 TF' 대리인 통해 요청
"국정조사특별위원장, 여당 및 야3당 간사 위원과 면담"
국회, 12월 초부터 45일간 국정조사 실시 예정
  • 등록 2022-11-30 오후 3:32:52

    수정 2022-11-30 오후 3:40:2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유가족들로 구성된 유가족 협의체 준비모임이 국정조사를 앞두고 국정조사특별위원장 등에 면담을 신청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회의실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0·29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지원 TF’를 통해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가칭) 준비모임이 이같이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 준비모임은 이날 대리인을 통해 국정조사특별위원장, 국정조사특별위원 여당 및 야3당 간사(위원)과 면담을 신청했다. 이들은 “국정조사가 오는 12월 초 개시가 예정된 만큼 빠른 면담 일정을 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4일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재적 의원 254명 중 찬성 220명, 반대 13명, 기권 21명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내달 초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총 45일간 국정조사가 진행된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지난 22일 민변 대회의실에서 첫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이들은 공식적으로 정부에 진정성 있는 사과, 철저한 책임 규명과 진상 조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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