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1Q 세전이익 4027억원…전년比 1708% 증가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 전년 동기比 1776% 늘어난 2890억원
리테일 외 투자은행(IB) 등 전 부문 호조
  • 등록 2021-05-07 오후 6:00:39

    수정 2021-05-07 오후 6:00:3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지난 1분기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08% 늘어난 4027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1776% 늘어난 28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에도 리테일 부문은 우호적인 시장 환경, 이에 맞춘 시의적절한 영업활동 덕에 양호한 성과를 시현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1분기 순수탁수수료는 240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지역별로는 국내 주식이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났고, 해외 주식 역시 148%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1억 이상을 예치한 개인 고객 역시 20만2000명을 기록해 20만명을 넘어섰고, 리테일 고객 예탁 자산은 1분기에만 10조원이 유입, 280조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리테일 외 본사 영업부문 역시 전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은행(IB) 부문은 주식발행(ECM), 구조화금융의 가파른 성장 더에 전년 동기 대비 55% 가량 성장했고, 운용 역시 금리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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