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고, 여행 사업은 손실 폭을 줄였다. 렌터카사업 매출액은 5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31.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2.5%포인트 높은 15.0%를 기록했다.
실제로 레드캡투어는 지난해 ‘제네시스 스펙트럼’으로 모빌리티 구독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현대 셀렉션’까지 현대차의 모든 구독차량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렌터카 사업의 볼륨 확대 기반을 마련했기에, 고정고객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또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회사는 주당 2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6억4000만원이고, 시가배당률은 0.7%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중간배당을 일시 중단했으나 올해는 재개, 주주환원을 실천한다”라며 “시장 점유율 1위인 롯데렌탈의 상장을 계기로 렌터카 사업과 회사의 가치 모두 새로운 평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