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다보링크, 유안타제6호스팩과 합병 승인…8월 상장

8월 13일 합병신주 상장 예정
네트워크 장비, 와이파이 등 대표 사업 영역 경쟁력 보유
  • 등록 2021-06-17 오후 1:59:36

    수정 2021-06-17 오후 1:59:36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통신장비 제조업체 다보링크와 유안타제6호스팩(340360)은 각각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다보링크는 상장 마무리 작업을 거쳐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다보링크와 유안타제6호스팩의 합병가액은 각각 2만3017원과 2000원이며, 합병비율은 11.5085000대 1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오는 7월 7일까지며, 합병 기일은 같은 달 27일이다.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3일이다.

2000년 설립된 다보링크의 주요 사업은 초고속 유선통신 단말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며, 무선 랜(WLAN) 기반의 네트워크 장비 전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정용 와이파이(Wi-Fi) 사업 △기업·공공 Wi-Fi 사업 △게이트웨이 사업 △신규 사업 부문 등이 회사의 대표 사업 영역이다.

다보링크는 우수한 Wi-Fi 구현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 최초로 ‘AP Controller’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이와 더불어 가격 경쟁력을 통해 진입 장벽을 형성했다. 또한 회사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기술력으로 무선 효율성, 시스템 운영, 망 보안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무선망을 구현해, LG유플러스(032640)KT(030200)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 중이다.

향후 회사는 Wi-Fi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 신규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증진과 고객 점유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부 차원의 국가 디지털 고도화 정책과 전방시장 투자 계획에 따른 네트워크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이용화 다보링크 이용화 대표이사는 “유안타제6호스팩과의 합병 안건 승인으로 Wi-Fi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 원천기술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며 “다보링크는 업계 선도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루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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