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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간밤에는 미국 뉴욕 증시가 물가 지표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상승 마감하기도 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반영된 만큼 아직까지 지수가 지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30일에는 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관망세는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업종별로는 오른 것이 더 많았다. 섬유·의류, 정보기기, 제약,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기타서비스, 통신서비스 등은 1% 넘게 올랐으며, 건설, 화학, 제조, 오락문화, 기타제조, 금속, 소프트웨어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 업종은 1% 넘게 하락하고, 통신장비, 종이목재, IT부품 등은 1% 미만에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를 보인 것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35% 올랐지만, 셀트리온제약(068760)은 0.06% 내리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3.30%), 씨젠(096530)(-0.12%), 카카오게임즈(293490)(-1.25%), 펄어비스(263750)(-0.32%), CJ ENM(035760)(-3.31%) 등이 대부분 하락했으며, SK머티리얼즈(036490)는 4.86% 올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5억6499만5000주, 거래대금은 9조7069억2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7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51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01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