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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구성한 홍보관을 활용해 인천공항이 갖춘 화물노선과 자유무역지역을 기반으로 운용 가능한 다양한 글로벌 물류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 관계자는 “K컬처의 확산으로 미국 남부와 중남미 여러 국가에서 한국의 뷰티, 패션, 앨범, 굿즈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중남미향 화물 운송의 주요 허브 공항으로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안정적인 물류 운영 능력과 네트워크를 갖춘 CJ대한통운과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이 항공포워딩을 통해 한국에서 미국 LA국제공항, 뉴욕 JFK 국제공항 등으로 운송하면 촘촘한 라스트마일 배송망을 갖춘 현지 물류사가 배송하는 구조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외에도 일본, 동남아의 현지 물류사들과도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역직구 물류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상과 항공을 연계한 CJ대한통운의 복합운송 서비스도 주목을 받았다. 해외에서 해상을 통해 인천항, 평택항, 군산항 등 한국 주요 항만으로 화물을 보내면 CJ대한통운이 항만보관, 통관 등의 물류작업을 수행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전 세계로 발송하는 서비스다.
회사 관계자는 “TIACA 국제 항공화물 포럼에 참가해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활용한 글로벌 물류사업 모델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고 사업 협력 문의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며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와 첨단 물류기술, 운영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