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2일 취임 후 첫 해양안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일반 국민의 해양 안전과 밀접한 낚시어선, 여객선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2일 세종에서 ‘해양안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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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해양경찰청, 지방해양수산청, 수엽중앙회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2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첫 해양안전 점검회의룰 주재했다.
이날 참여 기관들은 각각 올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해양안전대책을 발표하고, ‘안전 바다’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일반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낚시어선, 여객선 등의 안전 관리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오고갔다.
강 장관은 “올해 국정 운영의 중심은 ‘민생 안정’이며, 바다가 삶의 터전인 이들에게는 곧 해양 안전이 ‘민생 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족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세로 각종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수부는 올해 △여객선의 전기차 화재에 대비하기 위한 합동 예방·대응체계 구축 △국가보조항로의 공공기관 운영 △어선원 안전감독관 등 전담인력 확보 △어선원 안전조업교육 시설 확충 등 안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낚시 어선의 야간영업 시간 기준 등도 현실에 맞춰 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