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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지난 11일 이후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1% 넘게 하락세를 이어왔다. 외국인과 기관은 3거래일째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기술주들이 그 영향을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이 0.72% 오른 것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모두 내렸다. 비금속, 금속, 금융이 3% 넘게 내리고 종이목재, 섬유의류, 반도체,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제조, IT부품, 소프트웨어 등은 1%대 내리고 기타제조, 유통,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등도 1% 미만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펄어비스(263750)(1.57%)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36% 내리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00% 내렸다. 카카오게임즈(293490)(-2.06%), 에코프로비엠(247540)(-5.56%), 에이치엘비(028300)(-1.56%), SK머티리얼즈(036490)(-0.82%) 등 적게는 1% 미만에서 많게는 5% 넘게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4억2417만주, 거래대금은 10조375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6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62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