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체코 방문 앞두고 금융·산업 등 협력확대 검토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통령실은 21일 장호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과 성태윤 정책실장 주재로 ‘한-체코 협력 관계 심화를 위한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었다.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다음 달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앞두고 준비 상황과 체코 원전 수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달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9월에 자국을 방문해달라고 윤 대통령을 초청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계기로 원전뿐 아니라 금융·산업·에너지·과학 기술·교통 인프라·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이번 체코 방문이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상 방문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