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첫날 통영 찾은 尹, 시장 상인들과 하이파이브

김민재 선수 외삼촌 가게 찾아 "좋은 것 많이 먹이세요"
휴가 전 관계부처에 폭염·농수산물 수급 대책 지시도
  • 등록 2024-08-05 오후 6:55:36

    수정 2024-08-05 오후 6:55:36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첫날 경남 통영시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시민·상인과 소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첫날인 5일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 반건조 생선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첫날인 5일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했다. 통영중앙시장은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으로 윤 대통령은 지난해 3월에도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통영중앙시장을 다시 찾은 이날은 ‘통영한산대첩축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윤 대통령은 자신을 환영하는 시민과 악수하며 “더위에 잘 지내셨느냐”, “건강하시라”고 인사를 건넸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 시간 동안 상점 수십 곳을 돌며 오징어와 보리새우, 아귀채 등을 구매하고 “고생하신다”고 상인들을 격려하고 사진을 함께 찍었다. 특히 축구선수 김민재 선수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선 오징어회를 구매하고 김 선수의 외삼촌과 손뼉을 맞추며 “(김 선수에게) 좋은 것 많이 먹이시라”고 응원했다. 50년간 통영중앙시장에서 반건조 생선을 판매해 온 75세 어르신과는 좌판에 나란히 앉아 반건조 생선 종류와 요리법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상인들도 시장을 찾은 윤 대통령을 환영했다. 한 상인은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 전단을 흔들며 ‘파이팅’을 외쳤다. 윤 대통령을 위해 멀리서 부채질하는 상인도 있었다.

윤 대통령은 휴가 첫날인 이날 군시설에서 하루를 묵을 계획이다. 6일부터는 각지를 돌며 군 장교와 부사관 격려에 나선다.

휴가를 떠나기에 앞서 윤 대통령은 정부 부처에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건설, 택배 등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농수산물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백종원 "워따, 대박이네"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