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서 K-방산 알린다…제32회 국제방산전시회 참가

K2 전차·30톤급 차륜형 장갑차 등
주력 지상무기 전시…역량 집중
폴란드와 협업 다각도로 이어갈 예정
  • 등록 2024-09-04 오후 2:57:07

    수정 2024-09-04 오후 2:57:07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대규모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K-방산의 위력을 알린다.

현대로템의 MSPO 전시회 부스 전경.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오는 6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제32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MSPO는 폴란드에서 매년 개최되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35개국의 방산 업체들과 총 2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은 바 있다.

현대로템은 차세대 플랫폼 라인업을 앞세워 당사의 미래 기술력을 알리고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군의 주력 지상무기체계인 K2 전차 수출 등 지속적인 사업 협력을 이어온 폴란드 현지 전시회인 점을 고려해 K2 전차 실물을 전시키로 했다.

K2 전차는 2022년 폴란드에 완성품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수출돼 올해 상반기까지 총 46대를 납품했다. 이어 올 하반기 38대, 2025년에는 96대가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아군 병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호력과 생존력 증강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인 30톤(t)급 차륜형장갑차(N-WAV)와 K2 계열 전차인 구난 전차 모형도 함께 선보인다.

해외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다목적 무인차량(UGV)인 4세대 HR-셰르파(SHERPA) 모형도 전시한다. 4세대 HR-셰르파는 현대로템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분야에서 협업해 개발한 최신형 무인화 차량이다.

또한 현대로템은 다양한 무기 장비를 탑재한 3세대 HR-셰르파 모형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로템의 MSPO 전시회 부스 전경.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향후에도 폴란드와의 협업을 다각도로 이어가고 동시에 현지 군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재뿐 아니라 미래 전장에 대비할 다양한 지상장비 플랫폼을 선보여 앞으로도 평화와 안보를 수호하는 K-방산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폴란드 현지 업체들과의 협업도 더욱 광범위하고 심도있게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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