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LG전자는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2년, 일부보급형 모델 1년에서 각 1년씩 추가해 프리미엄 모델 3년, 일부 보급형 모델 2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LG 휴대폰을 사용하고, LG 제품을 마지막까지 믿고 구매한 고객 신뢰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답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출시한 LG 벨벳과 LG 윙의 경우 2023년까지 OS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소비자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2년 이내임을 감안하면 지금 당장 신제품을 구매해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LG전자는 기존 사용자는 물론,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서비스센터 및 콜센터를 지속 운영한다. LG전자 모바일 제품의 소모품(배터리, 충전기, 전원 케이블, 이어폰 등)도 서비스센터 등에서 계속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고객은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LG전자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OS 업그레이드 및 SW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LG 스마트폰 이용 고객은 OS 업그레이드, A/S 등 사후 지원 걱정 없이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다”며 “과거 팬택은 휴대폰 사업 철수 후 서비스센터를 유지할 수 없었지만, LG전자는 서비스 센터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