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자회사, 본사 점거농성 민주노총 조합원들 고소

민주노총 조합원 10여명 업무방해 혐의 고소
지난 23일부터 송파구 본사서 점거 농성 이어와
  • 등록 2022-06-28 오후 3:53:18

    수정 2022-06-28 오후 3:54:5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쿠팡 측이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소속 쿠팡물류센터 조합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사진=공공운수노조)
2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본사 건물관리업체가 최근 공공운수노조 간부와 조합원 등 10여명을 업무방해죄, 공동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내달 1일 피고소인 중 1명을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쿠팡 노동조합은 지난 23일부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안에서 폭염 대책 마련, 유급 휴게시간 보장 등 노동 조건의 개선을 요구하며 점거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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