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3D커버글라스 전문기업
제이앤티씨(204270)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7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8.6%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9% 감소한 756억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이슈와 미중 무역분쟁 지속 등 대외적 환경요인이 컸다”고 이같은 실적의 원인을 설명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연말 재고조정 등 일시적 요인 해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회복됐고, 하반기부터 신규 생산시설 가동이 본격화되면 실적 신장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제이앤티씨는 이달 베트남 3공장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향후 회사는 확대된 생산능력을 통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모든 사이즈의 커버글라스 양산 대응이 가능한 대량생산체제를 갖췄다.
이를 통해 회사는 스마트워치 커버글라스, 차량용 커버글라스, 카메라윈도우 등 신규 제품 양산을 하반기부터 본격화하며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스마트폰 커버글라스와 커넥터 위주였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다.
장용성 제이앤티씨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신제품 양산과 전략적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여 명실상부한 커버글라스 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