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업 토프모빌리티는 임팩트 투자사인 소풍벤처스와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 (사진=토프모빌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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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프는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첨단항공교통체계(AAM)산업의 성장 시기에 맞춰 이번 투자금은 자사 토탈 솔루션 ‘EV AIR CARE’을 위한 연구·개발 및 전기비행기 기단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이후 두 번째 시드 투자로 향후 사업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항공레저 및 훈련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간의 이동의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2030년까지 아시아 최대 e-모빌리티 회사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프는 지난해 7월 설립된 지속가능한 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으로 아시아 전기비행기 산업을 개척하고 있다. 국내 전기비행기 1호기 도입 및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한국공항공사 보육기업, 국토교통부 전기비행기 시범사업, 지자체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기비행기는 연평균 10%씩 성장하는 미래산업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항공산업의 탈탄소, 소음 피해, 고유가 시대의 대안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찬영 대표이사는 “국내 미래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하고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며 “곧 폭발적으로 성장할 친환경 항공모빌리티 산업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