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대양제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

  • 등록 2021-03-26 오후 6:25:31

    수정 2021-03-26 오후 6:30:52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양제지(006580)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에 거래소는 이날로부터 20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만일 회사가 이날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한다면, 해당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거래소는 대양제지는 지난달 9일 ‘주요 사업부문 영업 정지’ 사실을 공시한 이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심사해왔다. 지난해 10월 안산공장 화재로 인해 건물 및 기계장치가 소실됨에 따라 회사는 골판지 원지 사업 부문의 영업정지를 결정한 바 있다. 영업정지 금액은 약 1424억원으로, 지난 2019년 매출액 대비 54.8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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