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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10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더불어 한국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등이 부담 요소로 작용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며 매파적 통화정책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부담이 작용했다”라며 “여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돌파하면서 우려가 확대돼 기관 매도 역시 늘어나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은행(0.44%)과 의료정밀(0.39%)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과 섬유의복이 3% 넘게 내렸고, 운수창고, 보험, 철강 및 금속이 2%대 내렸다. 종이목재, 제조업, 음식료품, 증권, 전기가스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등은 1%대 하락했고 통신업, 운수장비, 서비스업 등은 1% 미만에서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LIG넥스원(079550)이 470억원 규모의 무전기 세트 공급계약을 방위사업청과 체결했다는 소식에 15% 넘게 급등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5억3271만8000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0조4916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1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30개 종목이 올랐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41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