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검사를 사칭, 15명의 피해자로부터 1억3000만원을 가로챈 후 중국으로 도피한 보이스피싱 콜센터 팀장이 기소됐다.
| 김호삼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 단장이 지난달 17일‘2022년 합수단 성과 발표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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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은 보이스피싱 콜센터 팀장 A씨를 중국 공안부와 사법 공조를 통해 지난 13일 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합수단은 공범인 B씨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A씨의 중국 내 소재지를 파악했다. 이후 대검찰청 국제협력담당관실을 통해 중국 공안부에 A씨에 대한 검거와 송환을 요청했다. 중국 공안부의 협조에 따라 A씨는 지난달 19일 자진귀국했고, 한국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합수단은 “향후에도 긴밀한 국제 공조를 통해 해외 도피중인 보이스피싱 사범들의 검거 및 국내 송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