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코로나19' 실적 우려감에 '52주 신저가'..10만원 위태

  • 등록 2020-03-11 오후 1:58:59

    수정 2020-03-11 오후 1:58:5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현대차가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우려감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1일 오후 1시51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날보다 1500원(-1.47%) 내린 10만5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10만원까지 내려가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0만원선이 위태한 상황이다.

이날 메릴린치, CLSA증권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27만4122주 가량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에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현대차는 27만5044대, 기아차는 18만7844대를 각각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12.9%와 5% 각각 줄었다. 예년보다 조업일수가 4일 많았는데도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수요가 둔화한 탓으로 풀이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생산 차질과 수요 둔화로 현대기아차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이달부터 회복할 것”이라며 “2월에 중국과 국내에서 부품 공급 차질이 집중되면서 생산 중단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분석한 1분기 실적 감소폭은 현대차 20%, 기아차 22%(한투 추정치 대비, 3주 가동 중단 기준)”라며 “이미 주가에 반영이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호실적을 통해 확인된 기초체력은 코로나 대응과 회복과정에서도 버팀목이 될 전망”이라며 “정부도 6월까지 파격적인 개별소비세 인하를 통해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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