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 지난 4일 오전 10시 45분경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흉기를 든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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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특수협박, 살인예비 혐의를 받는 A(19)씨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일대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오전 10시 39분쯤 최초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약 6분 만에 현장에 출동, 10시 45분쯤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당시 그는 식칼 2점을 소지하고 있었고, 경찰은 이를 현장에서 압수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그는 6일 구속됐다. A씨의 휴대폰 포렌식 결과 경찰은 그가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