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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에 따르면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135달러에서 130달러로 하향했다. 지난 26일 종가 183.25달러와 비교하면 29%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최근 테슬라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지난해 7월 최고가(주당 299.29달러)와 비교하면 39% 하락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최근 미 증시를 주도한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M7.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엔비디아·테슬라·메타)에서 테슬라가 가장 먼저 제외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가 하락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게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내줘야 했다.
다만 아직 시장에선 테슬라에 대한 낙관론도 남아 있다. 금융데이터 회사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를 담당하는 월가 애널리스트 49명 중 22명은 중립 의견을, 19명은 상승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