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큐라클, 증권신고서 제출… 7월 청약 실시

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 전문, 플랫폼 기술 보유
코스닥 상장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연구개발 역량 확충
희망밴드 2만~2만5000원, 내달 13~14일 청약
  • 등록 2021-06-15 오후 4:25:52

    수정 2021-06-15 오후 4:25:52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 회사 큐라클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큐라클은 혈관 내피 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에 특화된 ‘SOLVADYS’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CU06-RE(당뇨황반부종 치료제) △CU01(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다양한 난치성 혈관 내피기능장애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유일한 ‘SOLVADYS’ 플랫폼 기술은 인체 내피세포 기반 혈관내피기능장애를 저해하는 효과적인 질병 표현형 스크리닝을 거치기 전, 약효검증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전임상 과정 중 안전성이 확인돼 빠른 임상 진입이 가능하며 높은 임상 성공률을 지녔다. 또한 높은 재현성을 통한 탁월한 치료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기존의 혈관질환 관련 치료제가 단일 인자를 타깃으로 해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했지만 큐라클은 다중인자를 타깃으로 하는 다중작용 내피세포 기능장애 차단제를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로 내세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큐라클에서 개발 중인 CU06-RE(당뇨황반부종치료제)는세계 최초 경구용 치료제로 전세계 특허권을 획득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미국 임상 1상 사전임상계획(IND) 승인을 받아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향후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경우 높은 수익 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큐라클은 향후 지속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별 국내외 특허를 출원 등록해 장기간의 독점권 확보, 기술 선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과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주요 파이프라인의 순차적 기술 이전 및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명화 큐라클 대표는“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인프라, 글로벌 신약개발 파트너십,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신약생산설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차세대 혈관질환 치료제의 ‘게임 체인저’로서 글로벌 혁신 신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큐라클의 총 공모주식수는 213만 3333주로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5000원이다. 7월7일~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과 1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큐라클은 7월~8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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