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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리바 판사는 “그가 뉴욕 거주권을 주장하기 위해 가짜 주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케네디 주니어는 1960년대부터 뉴욕에서 생활했으나 2014년 로스앤젤레스로 거주지를 옮겼다. 최근 각 주의 투표용지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 위해 후보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뉴욕주 외곽의 주소를 사용했다.
케네디 주니어가 거주지로 등록한 주소는 뉴욕 주 카토나의 한 주택으로 한때 누나인 케리 케네디가 소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케리는 2015년 이 주택을 매각했지만 케니디 주니어는 주소지를 바꾸지 않고 2016년 총선 당시 이 주택을 주소지로 투표했다.
그는 또 뉴욕 주에 사는 친구에게서 방을 임대해 살면서 로스앤젤레스와 오갔다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케네디 주니어 측은 법원의 결정에 상소하겠다고 밝혔다.
케네디 주니어는 “민주당은 민주주의에 대한 경멸을 보이고 있다”며 “그들은 투표소에서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선택권을 막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