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가고 맑은 하늘…낮 최고 30도 넘게 올라 '폭염 주의'[내일날씨]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금요일인 오는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16일부터 오는 주말 사이에는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무더위도 예상됐다.

(사진=연합뉴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맑은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진다.

기온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오른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 수준으로 예상됐다. 잦은 소나기 이후 지표면이 습한 상태에서 기온이 오르는 만큼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이보다 높을 수 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 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야외 작업장과 농작업 시 온열 질환 대비가 필요하며, 더위에 취약한 영유아와 노약자 등은 건강관리 유의가 필요하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대기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