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게이밍 키보드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 본상 수상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절제된 디자인 갖춘 게이밍 키보드로 디자인 본상 수상
  • 등록 2021-04-20 오후 3:15:11

    수정 2021-04-20 오후 3:15:1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자 소품을 시작으로 ‘뉴 라이프 플랫폼’ 기업을 추구하고 있는 앱코(129890)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앱코의 게이밍 키보드 ‘K660M’ (사진=앱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며,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이라 불린다.

이번 어워드에는 전 세계 52개 국가에서 1만여 건에 달하는 출품작들이 접수되어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기록했다.

올해 어워드에서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앱코의 ‘K660M 게이밍 키보드(K660M)’는 장식적인 요소가 많은 게이밍 키보드 시장에서 차별화를 두기 위해 ‘Less but Better(적지만 더 나은 제품)’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해당 제품은 장식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단순한 조형의 힘을 강조했다.

K660M은 눈에 띄는 화려함이 아닌 절제된 세련미를 위해 유기발광다이오드 조명(RGB LED)을 스위치에 탑재하는 대신 측면에 배치해 바닥에 은은하게 비치도록 연출했다. 또한 LED가 없는 전면은 앱코가 직접 개발한 금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색사출 키캡’을 사용해 차별화했다.

오광근 앱코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심미성, 기능성은 물론 브랜드 가치를 담은 디자인을 계속 개발해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앱코는 국내 게이밍 기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북미,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시장 판로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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