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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간밤에는 뉴욕 증시 역시 긍정적인 기업 실적 등에도 불구하고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와 글로벌 증시 모두 펀더멘털 불안감이 상승 추세를 제한하고 있다”라며 “여기에 코스피는 이익 불확실성이 가세하며 상대적 약세를 보이는 만큼 방어적인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92%)과 섬유의복(0.59%), 비금속광물(0.34%)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기계는 2.27%로 가장 큰 폭 내렸으며 유통업, 의약품, 음식료품, 운수창고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건설업, 전기전자, 금융업, 전기가스업, 철강 및 금속, 의료정밀 등은 1% 미만에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린 것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005930)가 0.71%, SK하이닉스(000660)가 0.45%씩 내렸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6%), 카카오(035720)(-0.40%), 삼성전자우(005935)(-0.76%), 현대차(005380)(-0.97%), 기아(000270)(-1.07%) 등이 1% 내외에서 약세였다. 다만 NAVER(035420)가 1.50% 오르고, LG화학(051910)이 0.91%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5억3275만1000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9조8698억23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25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0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65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