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192억 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38.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엠로는 구매 공급망관리(SRM)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과 대기업의 구매시스템 고도화 및 확산 프로젝트 증가,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확대로 인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한 17.5억 원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다.
구체적으로는 구매 공급망관리(SRM)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과 함께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 구매시스템에 대한 수요 확대, ▲대기업 고객사의 자회사, 해외법인 대상 구매시스템 고도화 및 확산 프로젝트 증가,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수요 증가 등이 엠로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수익성 높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기술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를 모두 더한 기술기반 매출액도 6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전분기 대비 17.6% 증가했다.
15일 미국 공급망 관리 행사 참여
엠로는 올해 5월 국내 최대 기업과의 대규모 차세대 구매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내년까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계약을 통해 엠로의 구매 솔루션과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술력을 또 한 번 입증하며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레퍼런스까지 확보하게 됐다.
엠로는 하반기 해외 시장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성SDS와 함께 개발 중인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브랜드명을 ‘케이던시아(Caidentia)’로 확정하고, 현재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삼성SDS가 최대주주
한편, 지난해 5월 삼성SDS에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7월 25일자로 전환 청구 및 신주인수권이 행사돼 최대주주인 삼성SDS의 엠로 지분율이 33.4%에서 37%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익이 사라지고, 부채비율도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엠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업그레이드 출시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SMARTsuite v10.0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선도 지위를 공고히 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신규 고객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