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22일(현지시간) 의류 소매업체 애버크롬비 & 피치(ANF)에 대해 마케팅 개선으로 인한 수요 강세를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매튜 보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애버크롬비 & 피치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167달러에서 194달러로 높였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2%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애버크롬비 & 피치의 주가는 2.54% 상승한 162.53달러를 기록했다.
보스 애널리스트는 애버그롬비 브랜드에 대한 광범위한 수요 및 국제적 브랜드 모멘텀 증가, 홀리스터의 성장세를 긍정적 촉매제로 언급했다.
보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몇 년 동안 마케팅 개선으로 인해 애버크롬비 브랜드는 18~40세에 걸쳐 고객 범위를 성공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신규 고객을 확보하면서 광범위한 매출 실적을 뒷받침했고 정가 판매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보스 애널리스트는 또 “비용 절감으로 장기적 마진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보스 애널리스트는 애버크롬비의 2분기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19%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평균 예상치 15.7%보다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