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안타까운 근황 "죽순 먹다 '덜덜'.. 비정상적 상태"

공식 SNS 웨이보 계정 통해 근황 전해
"판다 센터 사육사·수의사 검사 진행 중"
  • 등록 2024-12-03 오후 5:09:06

    수정 2024-12-03 오후 9:48:15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 쓰촨성 청두 판다 기지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이상징후가 발견돼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2023년 8월 24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 월드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지낸 꼬마 판다 푸바오가 사육사들이 준비한 얼음 평상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CCRPGP)는 3일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계정에 “오늘 아침 푸바오가 비정상적인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센터 측은 “현재 푸바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이상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내실로 데려가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푸바오의 상황을 공개할 예정이며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 대한 관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 측에서 1시간 뒤 추가로 올린 게시글에는 “현재 푸바오는 내실에서 철수했으며, 판다 센터 사육사와 수의사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센터 측은 푸바오에게서 나타난 이상 원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웨이보에는 푸바오가 죽순을 먹다가 몸을 덜덜 떠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웨이보에는 팬들이 푸바오의 무탈을 기원하고 있다.

한편,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그간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나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푸바오는 해외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는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4월 3일 중국에 반환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