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보잉(BA)은 22일(현지시간) 대한항공이 최대 50대 항공기 주문했다고 밝혔다. 영국 판번러 국제 에어쇼에서 보잉과 대한항공은 보잉 777-9 20대, 보잉 787-10 30대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또, 앞으로 대한항공은 787 드림라이너 기종 10대를 추가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조원태 최고경영자(CEO)은 “보잉 항공기 도입을 대한항공 기단 확대 및 업그레이드라는 전략적 목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켓워치는 이번 계약은 보잉의 공급망 문제와 규제 조사로 인도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잉의 주가는 개장 전에 0.84% 상승해 181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