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넷, 자회사 더브록스와 이커머스 사업 진출…"사업 다각화"

이엠넷 디지털마케팅 역량 활용, 자회사와 협업
네일 스티커 브랜드 '미스터바우어' 첫 파트너로 선정
"이커머스 역량 확보해 사업 다각화 목표"
  • 등록 2021-04-21 오후 5:07:11

    수정 2021-04-21 오후 5:07:1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디지털광고 전문기업 이엠넷(123570)이 자회사 ‘더브록스’를 통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이엠넷은 21일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자회사 ‘더브록스’를 출범, 이커머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준비절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사업을 추가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엠넷과 더브록스는 이커머스 사업을 통해, 디지털마케팅을 활용한 새로운 유통망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더브록스는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 론칭을 맡고, 이엠넷은 20년 이상 디지털마케팅사업에서 축적된 경험을 활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디지털 유통모델 확립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더브록스는 이엠넷의 고객사를 비롯한 우수한 상품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를 발굴해 파트너십을 맺고, 판매 증대에 필요한 디지털광고를 비롯해 브랜딩과 마케팅, 세일즈를 포함한 이커머스 전 영역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더브록스의 이커머스 사업 첫번째 파트너는 프리미엄 디자이너 네일뷰티 브랜드 ‘미스터바우어’로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화장품 매장인 세포라 및 일본 잡화매점 로프트 등의 오프라인 매점에 입점한 만큼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스티커 네일 시장은 성장 진입 단계로, 현재 2~3개의 업체가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아직 ‘절대 강자’라 할만한 브랜드는 없는 상황이다.

더브록스는 ‘미스터바우어’의 상품 경쟁력과 이엠넷의 디지털마케팅 전문역량을 결합해 소비자에겐 충실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는 확실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스티커 젤네일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인주호 더브록스 대표이사는 “브랜드(BRand)와 소비자(AUdience)의 연결과 경험(eXperience)을 제공하겠다는 더브록스(The BRAUX)의 사명처럼 브랜드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이커머스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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