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날 전격 사의를 밝히자 일명 ‘윤석열 테마주’로 엮였던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26분 현재
서연탑메탈(019770)은 가격제한폭(29.78%, 2650원)까지 오른 1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덕성(004830)은 28.72%,
서연(007860)은 25.12%,
서연이화(200880)는 23.23%
덕성우(004835)는 18.47% 오르는 등 모두 급등하고 있다. 이들은 사외이사, 대표이사 등이 윤 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이다.
이들 종목이 급등한 것은 윤 총장이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은 만큼 앞으로 정치인으로 활동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은 차기 대권 적합도 등을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지지율을 얻고 있다.
이날 윤 총장은 오후 2시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검찰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오늘 총장직을 사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