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셀에어로스페이스, '드론쇼코리아 2021' 참가… 무인기 등 공개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 개최
휴대용 무인기, 드론 자율운영시스템 등 공개 예정
  • 등록 2021-04-28 오후 5:18:57

    수정 2021-04-28 오후 5:18:5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베셀(177350)에어로스페이스가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쇼코리아2021’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드론쇼코리아2021’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며, 국내외 4차 산업 드론을 이끌 국내외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무인기 전시회이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미국 오시코시 항공전시회, 중국 석가장 항공전시회 등 글로벌 유인기 전시회 위주로 참여해왔다. 무인기 전문 전시회에는 올해 처음 참여해 △해양임무무인기 축소기△스캐너 휴대용무인기 △발사형무인기 목업 △드론자율운영시스템(DAOS) △KLA-100 전기비행기 콘셉트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중 ‘해양임무무인기’는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주관하고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총괄을 맡아 거친 해양환경에서 운용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함상에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이 무인기는 수산 생태계 관리, 불법 영해 조업행위, 해양 조난사고시 구명정 낙하 등의 해양 임무를 무인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VA-서원 휴대용무인기’는 국내 최초 휴대용 무인기를 개발한 서원무인기술과 베셀에어로스페이스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됐다. 산악과 구릉지형이 많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윙바디 형태(Wing Body)의 무인기를 개량해 다양한 임무에 활용할 수 있다. 협업 대상인 서원무인기술은 지난 2002년 휴대용 무인기 개발을 완료, 지난 2003년 미국 국방성 요청로 자사의 무인기를 소개한 경험이 있다.

또한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7년에 개발을 완료한 ‘KLA-100’ 경량항공기 양산공장을 중국 강소성에 연생산 100대 규모로 구축한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KLA-100’ 전기비행기·무인화 콘셉트모델도 공개한다.

김치붕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준비해 온 무인기 사업 분야를 관련 기업 및 관계자분들에게 공개할 수 있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유인기 개발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인기 및 미래 항공전문기업으로써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드론쇼 코리아 첫 참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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