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정부의 ‘정책형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지난달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판매물량(약 1460억원)이 5일 모두 소진됐다고 이날 밝혔다. 판매 기간인 오는 16일까지 가입 취소분이 있을 경우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가입은 가능하다.
금융투자협회(금투협) 관계자는 “정책형 뉴딜펀드의 홍보를 도우려 준비했던 문재인 대통령도 가입기회를 놓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며 “이번 조기 완판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주관기관 및 운용사는 내실있는 투자 집행과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정책형 뉴딜펀드가 선도 국가로의 도약을 뒷받침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판매기간 종료 이후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신속히 오는 21일로 예정된 자펀드 결성에 나서 뉴딜 기업에 대한 투자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관계자는 “자펀드 운용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뉴딜 분야의 우수기업에 대한 발굴과 투자에 주력해 산업의 성장이 펀드 수익률로 이어져 가입자에게 좋은 성과가 돌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주관기관 역시 운용사와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적 취지에 맞는 운용을 위한 사후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정책형 뉴딜펀드의 운영사로는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IBK자산운용 △골든브릿지자산운용 5곳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