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첫 재판 방청 경쟁률 2231대1…2만명 몰렸다

일반 방청인 자리 18석, 온라인 추첨 9석
24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2만명 신청
  • 등록 2024-12-26 오후 9:03:12

    수정 2024-12-26 오후 9:03:12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첫 재판절차에 방청 신청이 쇄도한 가운데 경쟁률이 2231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2시에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 총 2만 264명이 온라인으로 방청을 신청했다.

일반 방청인을 위한 자리는 총 18석이 배정됐고, 이중 온라인 추첨을 통해 선정하는 좌석은 9석이어서 경쟁률은 2251대 1이었다.

변론준비기일은 향후 재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미리 양측 대리인들이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필요한 증거와 증인 신문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다.

앞서 헌재 측은 지난 24일 오전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을 받았고 국민적인 관심을 얻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당시의 방청 경쟁률을 상회하는 숫자다. 당시 1만 9096명이 방청을 신청해 경쟁률은 796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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