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미출시 파생모델을 25일 중국에서 열린 ‘2016 베이징모터쇼’ 개막일 대거 선보였다. 국내 출시 가능성이 큰 모델도 있어 국내 자동차 마니아의 관심도 끈다.
25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벤츠는 이날 더 뉴 GLC 쿠페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C63 쿠페, 더 뉴 SLC 3종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쿠페. 벤츠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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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주력 모델은 디터 제체 회장이 직접 소개한 세계 최초 공개 모델 더 뉴 E클래스 L이었다. 그러나 이는 국내 출시 가능성은 매우 낮다. 큰 차를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에 맞춰 준대형 세단 E클래스의 차체를 늘린 현지 특화 모델이기 때문이다. 벤츠코리아는 이 대신 올 6월 이번에 공개한 신형 E클래스 L의 비중국형 모델인 신형 E클래스를 출시한다.
E클래스 L 외 3종의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은 모두 국내 출시 가능성이 있다. 더 뉴 GLC 쿠페는 벤츠가 올 초 국내 출시한 준중형급 SUV GLC(옛 GLK)를 쿠페 스타일로 깎아 만든 파생모델이다.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 신모델 C63 쿠페도 아시아에 상륙했다. AMG C63은 작년 말 국내 출시해 3월까지 20여대 판매됐지만 쿠페는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이 없다. 기술적으로나 시각적으로나 한층 진보한 모델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지막은 더 뉴 SLC다. 이름이 생소하지만 벤츠의 엔트리급 스포츠 세단 SLK에서 이름이 바뀐 것뿐이다. 이미 출시 20년차 베테랑 모델이다.
| 더 뉴 메르세데스-AMG C63 쿠페. 벤츠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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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LC. 벤츠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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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25일 ‘2016 베이징모터쇼’ 개막일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L을 소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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