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의 행복한나눔가게 서울대입구역점에 방문한 고객의 말이다.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게다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는 곳이란 소문에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다.
행복한나눔은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이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금으로 국내외 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매장에서는 △패션의류 및 잡화 △뷰티 제품 △생활건강제품 △소셜 제품 등을 판매하는데 전국 11곳에 매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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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기아대책이 지난 9월 5일부터 12일까지 7일 간 행복한나눔 구매회원을 대상으로 자체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객들이 행복한나눔의 강점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가치소비’를 꼽았다. 또한 고객의 소비가 실질적인 취약계층 지원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구조가 소비자의 제품 구매 결정에서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복한나눔가게 왕십리점을 이용하는 김선아(49)씨는 “처음 방문했을 때 다양한 상품이 있고, 그 제품들의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놀랐다“고 했고, 서울대입구역점 고객 김숙자(67) 씨는 “품질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기부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름처럼 ‘행복한나눔’을 전하는 매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명삼 희망친구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본부장은 “지금까지 행복한나눔은 뜻을 함께하는 많은 기업의 물품 기증을 통해 여성 가장, 장애인, 탈북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에 힘써왔다”며 “한국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이들이 온전한 성장과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