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듀오백(073190)이 인체공학 의자가 지닌 기능성을 강점으로 사무용 의자 시장을 선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의자 시장에 진출한다.
| 듀오백의 신규 브랜드 ‘바인츠’ (사진=듀오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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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백은 인테리어 의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현재 듀오백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심플 라이프 스토리(Simple Life Story)’라는 슬로건에 담아 다양한 의자 포트폴리오를 구비, 이를 통해 종합 의자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듀오백의 신규 브랜드 ‘바인츠’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테이블 배치 축소 시에도 수직으로 쌓을 수 있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제품, 스윙 기능을 추가한 제품 등 총 8개의 모델을 라인업으로 갖췄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 재택 근무 환경의 확산에 맞춰 출시한 홈 오피스용 고기능 의자 ‘듀오백 D3’를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코로나19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듀오백 관계자는 “해당 신제품은 지난달 25일 ‘와디즈’ 플랫폼에서 펀딩을 개시한 지 6일만인 지난 2일 기준 5억3000만원, 2400명 이상의 서포터를 확보해 목표를 크게 상회했다”며 “최대 반값 가까운 할인을 제공하는 펀딩 기간이 총 한 달로 예상돼 있는 만큼 추가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크라우드 펀딩 업체 ‘킥스타터’ 통해 신제품으로 ‘자세 모니터링 방석(듀오레스트온)’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이 관계자는 “고기능 의자와 자세교정쿠션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기능성 의자의 개척자를 자부하고 있는만큼 브랜드 파워와 디자인 능력이 인테리어 의자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