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스마트팩토리 전문업체 이삭엔지니어링이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팩토리 전 단계에 걸쳐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산업별로 높은 프로세스 이해도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진입 장벽을 확보하고,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글로벌 기업 ‘지멘스’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지털팩토리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향후 이삭엔지니어링은 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및 기업에 맞춤형 솔루션 공급을 통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장기간 협력 관계를 맺은 기존 고객사를 중심으로 디지털팩토리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나가며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고성장 산업군과 공공부문 인프라 구축 사업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삭엔지니어링의 지난해 전체 실적은 매출액 448억4400만원, 영업이익 52억9700만원, 당기순이익 47억2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6.9% 늘어났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4%, 75.5%씩 늘어나며 성장 기조를 유지 중이다.
김창수 이삭엔지니어링 공동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 기술도 고도화되고 있다”라며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자동화 솔루션 레퍼런스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삭엔지니어링의 총 공모주식수는 21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500~1만1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200억~242억원이다. 오는 4월 5~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4월 12~13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4월 하순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055550)투자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