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은 없었다…트럼프 ‘텃밭’ 아이오와 지켜[CNN예측]

아이오와주 개표 77% 진행
트럼프 56.0%, 해리스 42.3%
  • 등록 2024-11-06 오후 1:07:39

    수정 2024-11-06 오후 1:27:16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지난 두차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택했던 아이오와주는 이번에도 트럼프를 택했다.

대선 전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조사 결과가 나와 표심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됐던 이 지역에서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 비치에 있는 선거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CNN은 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6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한 아이오와주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 미 대선 개표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58분기준 아이오와주 개표가 77%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는 56.0%, 해리스는 42.3%를 기록 중이다.

앞서 아이오와주는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 모두 트럼프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2016년 대선에서는 9%포인트, 2020년 대선에서는 8%포인트 차이로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꺾었다.

공화당 ‘텃밭’ 지역이지만, 이 곳에서 대선 유세 기간에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지 매체 디모인레지스터 등이 지난달 28~31일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808명을 조사한 결과 해리스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는 47%,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응답자는 44%였다.

이에 아이오와는 1988년부터 2012년까지 7차례의 대선에서는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민주당 후보의 손을 들어준 바 있어 다시 민주당으로 표심이 기울고 있는 것인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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