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차세대 전장 및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전문 기업 아모센스가 지난 10일과 11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2400~1만5200원) 하단인 1만2400원으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공모주인 277만9858주의 70%인 194만5900주를 기관투자자에 배정한 아모센스의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341곳이 참여했다. 총 신청주수는 2억2725만5000주로, 이에 따른 수요예측 경쟁률은 116.79대 1로 나타났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2400~1만5200원) 하단으로 결정됐다.
김인응 아모센스 대표는 “차세대 전장 부품과 다양한 IoT 솔루션 기술력을 보유한 아모센스의 성장 로드맵과 비전에 공감해주신 투자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공모주 청약 등 남은 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후 이달 내 코스닥 시장 상장에 입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모센스는 오는 15일과 16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투자자 공모에는 전체 물량의 25%인 69만4965주가 배정됐다. 이 가운데 50%는 모든 청약자에게 균등배정, 50%는 비례배정하는 일괄청약방식으로 배정한다. 상장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아모센스는 글로벌 최초로 무선충전 차폐 시트를 개발한 이후 원천 기술을 통한 특허 경영으로 기술 인프라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최근 3개년간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쏟으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 아모센스는 앞으로 차세대 전장 및 IoT 솔루션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펼쳐 미래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아모센스의 코스닥 시장 상장은 오는 2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