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확정

  • 등록 2022-04-05 오후 5:27:41

    수정 2022-04-05 오후 5:27:41

지난해 8월 부산 금정구 부산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박홍원 교육부총장이 조국 전 장관 딸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의혹에 대한 최종 결론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부산대가 5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취소했다.

부산대는 이날 열린 교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대 관계자는 “지난 1월과 2월 열린 청문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날 교무회의에서 입학취소 결론을 내렸다”며 “이날 교무회의 결론이 부산대 최종 입장”이라고 말했다. 교무회의는 대학 총장·처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로 대학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에 해당한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8월 조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하고 지난 1월 20일 첫 청문을 진행했다. 처분 대상인 조씨의 소명을 듣고 행정처분을 확정하기 위해서다. 2차 청문은 지난 2월 25일에 열렸다. 대법원은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유죄를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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