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수상자, 글로벌 연구 리더로 성장할 기회
올해는 전 세계 85명의 뛰어난 대학원생이 선정되어 장학금과 연구 멘토링을 받게 되며, 이들은 컴퓨터 과학 및 관련 13개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고려대학교 박진영, 서울대학교 전현, 포스텍 조현아 학생이 선정되어 구글 펠로우십의 영예를 안았다.
구글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계와 산업 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연구자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학생들에게 산업적 시각에서 연구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의 펠로우십은 특히 기초 과학 분야의 난제 해결에 필수적인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지원한다.
고려대학교 박진영 학생 (Machine Intelligence 부문)은 자연어 처리 및 컴퓨터 비전을 넘어 그래프 데이터를 활용한 초지능(AGI) 개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고려대학교 기계학습및비전 연구실(Machine Learning & Vision Lab, MLV Lab)석박통합과정에 재학중이다.
그는 “이번 펠로우십을 통해 그래프 데이터를 화학 분자 및 단백질 분야로 확장하여 연구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다른 펠로우들과의 교류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식견을 넓히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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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구글 펠로우십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연구의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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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PhD 펠로우십은 53개국에서 210개 이상의 대학의 대학원생 800명 이상에게 지원을 제공했으며, 2015년부터 한국인 수상자는 총 29명에 달한다.
구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끌어낼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각 수상자는 구글의 멘토링과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구글 서울의 한 관계자는 “이번 펠로우십을 통해 선발된 연구자들이 기술 발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며, “이들의 연구가 미래 기술 개발과 사회적 문제 해결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8년 시작된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구글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연구의 깊이를 더하고 글로벌 연구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