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기동순찰2대는 지난달 순찰 중 범죄 관련성이 의심되는 남성들을 불심검문해 대구·포항지역 조직폭력배 출신 지명 수배자 A(30대)씨를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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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직감적으로 수상함을 느낀 대원들은 범죄 수입금 등이 의심돼 해당 남성들에게 다가가 불심검문을 했다.
경찰의 추궁이 계속되자 A씨는 “내가 뭘 잘못했는데 이러냐, 왜 사람 말을 안 믿어주냐”고 항의하며 카페 뒷문을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관들은 도주하는 A씨를 제압했고 ‘주민등록법 위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확인 결과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 도피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신병은 다수의 수배를 내린 대구동부경찰서로 인계됐으며 경찰은 A씨의 여죄 등을 수사 중이다.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주민들의 의견들을 들어 적시적소에 맞춤형 경찰활동 전개로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