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방뇨 항의한 90대 식당주인 폭행한 변호사들… 검찰 송치

폭행과 모욕 등 혐의
90대 할아버지에 욕설·폭행
  • 등록 2021-12-21 오후 6:27:13

    수정 2021-12-21 오후 6:27:13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현직 변호사들이 술에 취한 채로 식당 앞에서 노상 방뇨하다가 이에 항의하는 식당 주인 부부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이데일리 DB)
21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현직 변호사인 안모(42)씨와 정모(36)씨가 폭행과 모욕 등의 혐의로 지난 1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안씨는 지난 9월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 앞에서 노상 방뇨를 하다가 식당 주인인 90대 노인이 이에 항의하자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폭행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출동한 경찰 등에게 욕설을 해 모욕 혐의도 적용됐다.

당시 안씨와 함께 있던 정씨는 이를 말리는 70대 노인을 여러 차례 밀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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