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수요예측은 올해 가장 많은 기관이 참여했으며, 해외 기관은 전체 참여 기관의 17.58%에 해당하는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여 기관의 99.89%(미제시 1.08% 포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으며,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36.13%에 달했다. 경쟁률 역시 역대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역대 1위인 아스플로(159010)(2143대 1) 등을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디어유는 핵심 플랫폼 서비스 ‘버블’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공간을 월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 회사는 단순한 메시지 서비스를 넘어 가상현실 속에서 아티스트와 교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유저들도 디지털 아이템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게 해 경제 활동이 가능한 생태계를 마련하고,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한 토큰) 도입을 통한 실물 경제 영역까지 메타버스 고도화를 이룬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디어유는 이번에 총 858억원의 공모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로 유입된 자금은 △글로벌 아티스트 및 스포츠 스타들을 영입하기 위한 선급금(Minimum Guarantee, M/G)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능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 비용으로 주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디어유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전체 물량의 25%인 82만5000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청약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이후 11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